보잉( The Boeing Company)

미국기업

1916년 7월 15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설립자: 윌리엄 E. 보잉(Willian Edward Boeing)

 

윌리엄 E.보잉

현 CEO: 데이비드 L. 캘훈

 

보잉은 1916년 7월 25일 윌리엄 보잉이 시애틀에서 창립한 미국 항공기 제작회사이자 방위산업체입니다.

현존 최대의 항공기 제작회사이며 동시에 세계에서 손가락안에 드는 방위산업체이죠.

현재 미국내에선 록히드 마틴, 노스롭 그루먼과 함께 3대 항공우주산업체로 뽑히고 있습니다.

왠만한 항공우주에 관련된 것은 대부분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가장 큰 라이벌로는 유럽의 에어버스가 있지만 기업의 규모나 수익을 보면 보잉이 압도적 입니다.

보잉의 역사

보잉은 1916년, 시애틀에서 창립주인 윌리엄 E. 보잉(William Edward Boeing, 1881~1956)에 의해 세워졌으며 이때의 이름은 '태평양 항공기 제작사(Pacific Aero Products Co.)'였습니다. 1917년에 비로소 '보잉 항공기 회사(Boeing Airplane Company)'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보잉은 초창기에 주로 수상비행기를 만들었습니다. 당시 항공기는 주로 나무로 된 뼈대에 방수천을 덧대서 기체를 만들었는데, 보잉은 예일대에서 목재에 대해 공부하기도 했었고, 또 한 동안 목재회사에서 근무했던 경력이 있어서 이런 항공기용 나무 뼈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잉 314

세계대전은 보잉을 가장 강력한 군용기 제작사로 거듭나게 해 주었다.

이때 주로 생산된 보잉의 군용기로는 전설의 폭격기로 불리는 B-17, B-29, B-47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대전에 군용기  생산 라인에만 몰두해서  의존도가 높은 나머지 상업용 여객기에 대해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게 됩니다. 보잉은 247이라는 세계 최초의 현대식 여객기를 개발하였만, 더글라스의 DC-3에밀려 매우 저조한 판매량을 보여주었고 그 이외에도 247, 307, 보잉314, 377 등의 여러 가지 여객기를 개발하였지만 갱쟁사인 더글라스가 완전히 민항기 시장을 위해 개발한 것과 다르게 대부분이 군용기를 민항기로 판매하기 위해 수정한 것이고 성능도 좋지 못했기 때문에 여객기 제조사로써의 보잉은 인지도가 높지 못했습니다.

 

더글라스 사의 DC-3
보잉 707

바로, 세계 최고의 명작 제트여객기이자 모든 제트 여객기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707의 개발입니다. 707의 개발은 보잉의 사장이 민항기 개발을 놓고 고민하던 중, 자사의 폭격기인 B-47 을 탑승해보게 되었고 제트 항공기의 편안함과 정숙성에 감명받은 것이 큰 원인이었다. 경쟁사인 더글라스와는 달리 제트 여객기가 미래의 주 교통 수단이 될 것이라 예측하여 중장거리를 운항할 수 있는 당시로써는 대형 여객기였던 707을 내놓으며 엄청난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다.

1990년대에 보잉에게 일어난 가장 큰 일은 당시 라이벌 이었던 맥도넬 더글라스 와의 합병이다. 맥도넬 더글라스는 DC-10의 연이은 심각한 추락사고, MD-11 의 성능 부족으로 인한 판매 부진과 주문 취소, MD-80의 주문량 감소와 MD-90의 실패, 그리고 맥도넬 더글라스에게 엄청난 타격을 입힌 미국 공군의 공격기 사업 취소로 인하여 회사자체가 휘청거리던 상황이었습니다. 보잉은 맥도넬 더글라스의 군용기를 상당히 탐내었고, 맥도넬 더글라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상황이 더욱 나빠질 수 없을 정도로 나빠진 맥도넬 더글라스는 보잉의 인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고, 1997년 맥도넬 더글라스와의 합병이 성공적으로 성사되면서 엄청난 규모의 초거대 방위산업체로 거듭나게 됩니다.

보잉 위기가 찾아오다.

보잉 737 MAX 8기종의 모습

1.

2018년 10월 29일, 라이온 에어 소속 737 MAX8이 바다로 추락해 737 MAX의 첫 사고가 발생 하게 됩니다.  사고기는 불과 사고 두 달 전인 2018년 8월 13일 라이온 에어에 인도가 되었습니다. B737 MAX의 첫 번째 인명 사고가 발생한 것 입니다. 이 사고를 조사한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보잉이 2018년 11월 8일 B737 MAX 기종의 소프트웨어 결함 가능성이 있다며 안전경보를 발령했습니다.

2.

2019년 3월 10일,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737 MAX 8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합니다.

해당 항공기는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우고 아다스아바바를 떠나 나이로비로 향하던 중 이륙 6분 만에 추락했다. 위에서 언급된 라이온 에어의 사고기와 완전히 동일한 모델로, 불과 4달여 만에 똑같은 새 비행기에서 추락 사고가 또 발생하고 만 것 입니다. 문제는 고도 상승 불가, 급선회 불가라는 두 증상이 두 사고에서 모두 나타났다는 공통점이 발견 된 것 입니다. 

이후 보잉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우다?

이후 보잉의 수주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고 코로나 악재까지 겹친 상황에서 항공업계에 큰 타격이 생기자 

보잉에게도 엄청난 타격을 주게 된다.

22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보잉은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항공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본 상황

600억달러(약 77조 4400억원)의 자금지원을 정부에 요청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보잉을 절대적으로 보호해야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잉의 위기

더불어 신용등급마저 A-에서 BBB로 강등 당한 상황 

과연 보잉은 과거 미국의 GM처럼 망해버릴까요? 

보잉이 사라진다면 라이벌인 유럽의 에어버스가 민간항공업을 차지하게 될텐데

그걸 미국이 바라진 않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보잉의 미래는 어찌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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