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보호예수라는 말 정말 많이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보호예수는 정확히 무엇이고 왜 존재하는 제도이며 해제 시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한번 알아봅시다.

보호예수가 무엇인가요?

보관된 주식들

증권시장에서 불리는 보호예수란 증권예탁원이나 증권사 또는 금융권에서 대주주 또는 특정주주들의 주식을 보관해 두는 것을 말합니다. 보호예수가 된 주식들은 시장에 유통되지 않고 보관되어 있는 것이죠.

왜 이런 식으로 주식을 보관해 두는 걸까요?

보호예수를 진행하는 이유

엄청 간단합니다. 자 만약에 어떤 회사의 대주주 물량이 전체 발행 주식수의 60프로를 넘는다고 칩시다.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은 40%입니다. 이 회사는 3일 전에 신규 상장된 회사입니다. 그리고 제약회사입니다. 동시에 불치병과 관련된 개발을 진행하는 회사인 것이죠. 이 회사가 진행 중인 약의 경우 임상이 2상까지 통과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엄청나게 급등을 진행하겠죠. 그런데 만약 3상에서 실패했다고 칩시다. 이 사실을 당연히 일반 주주들은 알리가 없죠. 그렇다면 대주주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차익을 남기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기대감으로 엄청나게 올랐으니 아무도 모를 때 팔아버리는 것이겠죠? 대주주의 물량도 굉장히 많으니 그 물량을 한 번에 쏟아내 버리면 당연히 주가는 급락할 것이고 3 상실 패를 아직 모르는 일반 투자자들에 경우 엄청난 주가 하락과 함께 3상 실패가 알려지기 시작할 시 더 큰 피해를 입습니다.

이렇듯 대주주가 3자 배정 등이나 또는 신규상장과 더불어 대량 주식 매도를 통한 주가의 급락 등을 막기 위하여 대주주의 지분을 일정기간 동안 시장에 매도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의무 보호예수

이렇듯 보호예수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더욱이 신규상장주들의 경우 대주주의 지분이 더욱 큰 영향을 끼치겠죠.

그래서 코스피와 코스닥에서는 신규상장주들에게 의무 보호예수라는 제도를 적용합니다.

의무 보호예수란 코스피의 경우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상장 후 6개월간 증권 예탁원에 의무 보호예수를 해야 합니다.

코스닥의 경우 코스피와 동일하게 6개월간 보호예수가 진행됩니다.

보호예수 해제가 되는 날은 호재일까?

만약 보호예수가 해제된 날 대주주 매도가 뜨지 않는다면 주가의 전체적 흐름에는 정말 좋습니다. 왜냐면 대주주가 생각했을 때 아직은 주가가 고점이 아니고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게 더 낫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호예수가 풀리고 바로 팔지 않았다는 것뿐이지 언제든지 시장으로 나올 수 있는 주식이 되었기 때문에 단기적으론 악재로 작용합니다.

통상 보호예수 해제 날에는 주가의 굉장히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보호예수가 걸려있는 주식들의 경우 해당 날짜 전에 수익을 챙기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5월 보호예수 해제 예정인 주식들

코스피 보호예수 해제
코스닥 보호예수해제(1)
코스닥 보호예수해제(2)

참고하시고 5월 매매에 보호예수로 인한 손실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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