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지는 요즘 주식시장에서 굉장히 핫합니다. 반도체는 원래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가는 사업부문이었기에 아직까지도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지만 주식시장에서 가치투자의 기본은 자기가 투자하고자 하는 업종의 미래 성장성과 산업성을 고려하는 게 당연하겠죠?

2차 전지는 무슨 업종인가요?

아주 간단하게 설명해보자면 재충전이 가능한 배터리입니다. 우리 일상생활에선 휴대전화, 노트북 등의 들어가는 리튬이온 전지인 셈이죠. 전기차의 심장과도 같은 역할이랄까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 회사로고

2016년 5월 상장된 회사입니다. 4년여 만에 현재 코스닥 시총 12위에 오른 괴물 기업이죠.

에코프로비엠 회사에서 발췌한 회사현황

매출액을 보시면 알겠지만 상장 4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2019년 말 기준 6161억 원이나 됩니다. 불과 몇 년 만에 이 정도 매출액입니다. 아직 전기차가 완전한 상용화를 이루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에코프로비엠 가족사

에코프로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기업은 상장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그렇다면 다른 계열사의 호재는 에코프로 비엠이 온전히 증권시장에서 받아들이겠죠?

에코프로비엠의 기술력

NCA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NCA 쪽에 특화된 회사입니다. 

에코프로비엠 최근주가

에코프로비엠 주가

2020년 2월 즈음 2차 전지 호재에 따른 테마 상승으로 인해 급등하였습니다만, 에코프로비엠도 세계적 악재는 피해 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향후 지수를 이끌어갈 만한 업종으로 꼽히는 2차 전지이기에 2차전지 테마들은 빠른 수급과 함께 주가를 끌어올려주는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증권사들 반응

그리고 아직까지 기관투자자들도 1분기는 실적이 다소 실망적이긴 하나 2분기부터는 아직 SK이노베이션과 맺은 양극재 계약으로 인해 실적이 다시 턴어라운드 하여 매수 포지션을 잡고 있습니다. 

또한 에코프로비엠은 삼성 SDI와 2020년 1분기부터 차세대 양극재를 생산하려는 계획이 있기에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성은 굉장히 높습니다.

2021년까지 에코프로비엠 에선 720억 가량을 삼성 SDI에서는 480억을 투자하여 지분율 6:4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2022년 1분기부터 생산된 양극재가 삼성 SDI 헝가리 공장에 공급될 것이므로 이것 또한 촉진제로 작용할 수 것입니다.

에코프로비엠 실적

에코프로비엠의 매력은 부채비율을 보시면 2018년 기준으로 많았으나 2019년 말부터 시작해 부채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자본 유보율이 굉장히 커지고 있고 매출액 증대와 영업이익 증가가 계속되고 있으며 적기는 하나 2019년 말 기준 배당금 0.31%까지 나왔으니 주가가 하락한다면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아주 좋은 회사입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고객사인 SK이노베이션과 삼성 SDI의 실적이 약화된다면 에코프로 비엠의 주가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2차 전지가 중요한 이유는 반도체는 우리나라가 강대국이긴 하나 다른 나라에 밀려서는 안 되는 사업입니다. 그에 반해 2차 전지는 지금 각 나라에서 경쟁중인 사업부문이기에 이 사업부문에서 정상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다면 앞으로 2차전지 업종이 예전에 반도체가 우리나라 지수의 성장을 이끌어 갔듯이 2차 전지가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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