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주가와 주가전망은? 롯데 관련 재료는 사라진 걸까?
롯데 바이오는 어디로 갔는가..?
근데 장 마감에 3200억 주주배정 유상증자 폭탄을?
엔지켐생명과학 주가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금요일 장 마감 직전 3200억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한다는 공시가 갑작스럽게 떴기 때문인데요.
주주배정 유상증자까지는 괜찮습니다만
시가총액의 50%나 되는 금액인 게 주가에 큰 충격을 안겨주게 된 요인 같습니다.
최근 엔지켐생명과학은 작년에 롯데 바이오 이슈와 함께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로써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었던 회사입니다.
당시 롯데는 제약 및 바이오 말고도 이베이 한샘 등 여러 매물들에
눈독을 들이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롯데라는
기업이 아직 바이오에 발을 제대로 담근 적이 없었기 때문에
엔지켐생명과학의 지분을 롯데가 인수함으로써 롯데바이오라는 기업이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으로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하락을 멈추고 다시 상승세 반열에 올라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3개월 이내에 재공시를 하겠다는
공시만 뜰뿐 인수에 대한 확정이 난 기사는 전혀 보도가 되질 않았습니다.
최초 보도가 난 날짜는 3월 23일
하지만 4월 23일 롯데지주를 통해 아직 결정사항이 아니라는 공시가 떴고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기대감을 가지고 상승했기에 실망매물이 나오며 하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엔지켐생명과학은 앞전에 큰 상승이 나왔던 주식인데요.
바로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에 이미 한차례 큰 상승이 나왔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엔지켐생명과학의 주가를 책임질
파이프라인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EC-18이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원래는 면역항암제로써 구강 점막염 임상도 진행을 하며 방사선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물질이라며 이미 연구를 진행하던 물질이 있었습니다.
EC-18(모세디피모드)라고 불리는 이 물질을 가지고 코로나 치료제 임상에 뛰어든 것 인데요.
코로나 임상2상에서 유의미한 통계확보에 실패하며 2상에서 임상이 실패하고 맙니다.
연이은 악재속에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하락의 분위기와 함께 공매도 재개 이후
공매도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렇듯 엄청난 공매도와 함께 엔지켐은
공매도 거래 금지 적용 공시도 수차례 뜨게 됩니다.
어찌보면 바이오 주식은 공매도가 숙명이기도 하죠.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9월14일 엔지켐생명과학은
주식시장에 이러한 기사가 납니다.
이미 9월9일 엔지켐은 이 보도에 대해 미확정 공시를 냈습니다만
14일자 공매도 금지가 걸리면서 상승을 하고 결국 엔지켐 주가는 음봉 마감을 했습니다.
저 윗꼬리에 많은 개인들이 추격매수를 했다가 물렸겠죠..
그리고 추석전
마지막 장인 9월17일 금요일 장 막바지에 3200억 주주배정 유상증자 폭탄 공시가 나와버립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지속적으로 결과물이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라 회사 자체의 돈이 딸려 시설자금등을 위해
자금조달을 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가총액이 6390억인 회사가 절반인 3200억짜리 주주배정 유증을 해버리면 이건 단기적으로 엄청난 악재가 되겠죠.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1번에서 한번 큰 파동이 나오고 2번째 구간인 롯데 인수설을 통해 전고를 탈환하려 했으나
재료의 힘이 약해짐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문제는 쌍바닥을 잡아야 할 자리에서 유증 공시로 인해 지지선을 깨기 직전이라는 것 입니다.
당장은 유상증자 충격으로 인해 주가가 더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후 주가가 하락을 멈출때 천천히 매수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도 이 시설자금투자로 인해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기존 주주들의 실망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구강점막염 임상 관련 재료가
하나 남아있는 시점이기때문에 기대감은 아직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엔지켐생명과학 주가 전망이 엄청나게 밝다고는 말할 수 없겠네요
아직 완전한 결과물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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