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아볼 것은 현 일본의 최전성기라고도 볼 수 있으며 어찌 보면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발판이자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사건

"일본의 버블경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버블경제(1980~1992)

1980's 일본

1980년대부터 90년대 초까지의 일본의 전반적인 경제시장에 나타났던 버블경제를 의미합니다.

1980년부터 1992년까지 일본은 비정상적인 경제 상승이 생겨나는데 이후 이 거품이 꺼지면서 

1500조 엔(한화 약 16,882조 6,500억 원)의 자산이 사라져 버리는 엄청난 사태가 일어납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도 인구 고령화, 금융시장의 부실, 디플레이션 등 아직까지도 장기불황을 맞게 됩니다.

버블경제가 일어난 배경(1970년대 오일쇼크)

일본은 1970년대 오일쇼크로 인해 경제성장에 둔화가 걸리게 됩니다.

하지만 소니, 도요타, 혼다, 캐논 등의 전자기업들이 50~60년대에 쌓아 올린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일본 내에서 만의 브랜드가 아닌 미국과 유럽의 시장까지 위협하며 세계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당시 오일쇼크를 역이용해서 일본이 생산한 자동차는 기존 미국차보다 기름을 덜 먹는다는 것 까지 선전하여 대박을 치게 됩니다. 이 과정들이 쌓여 결국 일본은 세계 1위의 무역흑자를 기록하게 됩니다.

1980년대(버블경제의 시작)

 

이후 1980년대 오일쇼크로 인한 경제 침체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오일쇼크로 인해 엔저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덕분에 일본의 수출은 매년 엄청나게 불어나게 되었고 수출기업들이 주를 이루던 일본의 기업들은 매출이 엄청나게 상승하게 됩니다.

 

 

이후 1980년대 초반에 들어서 성장세가 둔화되자, 일본 정부에선 일본은행을 압박해 기준금리를 5%에서 2.5%까지 -2.5%나 금리를 급락시켜버립니다.

이는 은행의 대출 폭증과 금리인하에 따른 각종 자산이 시장으로 쏟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은행의 고위 간부와 기업가, 그리고 감시하는 관료가 인맥에 묶여있던 시절입니다.

덕분에 불법적인 대출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당시 일본에선 기업들의 현금흐름을 파악하지 않고 재테크로 불어나는 숫자에 눈이 멀어 엄청나게 투자하게 됩니다.

언제든지 흑자도산이 일어날 수 있는데 말이죠.

재테크에 눈이 멀다

1980년대 세계50대기업

이 당시 증시가 엄청나게 폭증하자 NTT 민영화를 시작한 일본 정부는 공모가와 공모 주식 수를 시장에 공개하지도 않았는데 엄청나게 많은 공모 청약이 몰려들었고 당시 시초가 120만 엔 이였으나 이틀 만에 25%나 오르며 2주 만에 2배인 240만 엔 까지 오르는 엄청난 현상이 발생합니다.

사진만 보더라도 IBM보다 NTT가 높은 말도 안 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심지어 시가총액은 3배 이상 차이가 나죠.

(하나 자세히 보면 금융기업이 대부분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엄청난 거품이 낀 상태입니다.)

플라자 합의(1985년)

플라자 합의 

1985년에 플라자 합의로 인해 엔화의 가치가 급등해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덕분에 엔저로 인해 수출로 막대한 이익을 보던 일본의 기업들에게 흑자도산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1986년 오일쇼크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되고 달러 기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게 됩니다.

불에 기름을 부어버리게 된 일본의 경기부양책

경기부양책 

이러한 사태 속에 일본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인하와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라는 정책을 시도합니다.

덕분에 부동산 가격과 주식 가격은 엄청나게 폭발적인 상승을 하게 됩니다.

당시 일본에선 부동산 하면 절대 손해가 없는 재테크라는 이미지가 있었기에 엄청나게 거품이 끼며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저금리로 시장에 풀린 자금은 부동산과 주식투기에 너무 쏟아져 버린 걸까요 안 그래도 올랐던 주가와 부동산이 너무나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며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버블이 드러나다 

1988년 9월 2.5%였던 기준금리를 1990년 12월 6%까지 올려버리게 됩니다 2년 3개월 만에 3.5%나 올려 버리는 엄청난 짓을 감행해버린 거죠.

덕분에 주식시장은 대폭락을 하게 되고 부동산마저 무너져 내리기 시작합니다.

1991년 부동산 대출 총량규제로 자폭을 해버리고 맙니다.

이후 부동산 시장은 매수세가 없다시피 하였고 한방에 부동산이 망가져 거품이 꺼지기 시작합니다.

일본 버블경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원인이 되다

한때 세계경제의 패권이 될 뻔했던 일본, 하지만 패권은 다시 미국의 손에 들어갑니다.

하나 미국도 당시 과열된 세계시장에 의해 거품이 발생하게 되는데 IT버블이 발생한 것이죠

IT버블의 기간은 짧았으나 이후 그 자본들이 부동산으로 몰려 결국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발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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