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로 항공주 및 여행주가 완전히 박살 났는데요.

그래도 이대로 항공업계가 망할 거라곤 생각하지 않아서 항공 관련 주식을 찾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코로나 여파를 생각한다면 최장 올해 한 해를 침체기로 봐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평가 주식을 찾는 목적은 변함이 없으니까요.

그중 여행주나 항공사 관련주보다는 항공부품주에 대해 찾아보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해외에는 보잉, 에어버스 등이 있으니 우리나라에선 보잉이나 에어버스의 수주를 받는 부품회사를 찾으면 되는 거겠죠?

찾다 보니 하이즈항공, 한화 에어 로비스, 아스트 등등 여러 주식을 찾게 되었습니다.

샘코의 경우 거래정지 상태더군요.

하이즈항공

하이즈항공 홈페이지

홈페이지는 깔끔합니다.

우선 저만의 기업가치 평가를 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홈페이지의 가시성입니다. 요즘은 투자를 하기 전 회사를 직접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시간과 기타 여건상 직접 방문하지 못하니 홈페이지를 통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습득해야 하는데요. 홈페이지를 깔끔하게 정리해놓고 많은 걸 오픈한 회사일 수록 회사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들에 대한 배려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품회사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

 

계약수주회사명단

아무래도 부품을 수주하는 회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상대 고객처 아닐까 싶습니다.

상단의 회사들은 해외 거래처이며 하단은 국내 거래처인 것 같습니다.

 

 

다트 공시 확인은 필수입니다.

 

dart 공시사이트

우선 필수적으로 체크해야 할 사항입니다. 임원 및 주요 주주들의 소유상황보고서를 체크하여 주식이 장내매도가 많이 일어나는지 또는 대주주의 물량에 큰 변화가 있는지 등은 필수적 체크 사항입니다.

그중 2020년 3월 30일 자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이 눈에 띕니다.

공급계약 공시

10년 치 짜리 계약입니다. 항공주 부품회사들의 핵심은 우선 수주잔고가 첫 번째입니다. 

예를 들면 한대의 럭셔리 카를 만들어주는 대신 5억을 버는 공시와 3년 동안 차를 만들어서 5억을 만드는 공시중 어느 것이 더 좋냐 라고 따져본다면 후자가 더 좋습니다. 단기로 본다면 한대를 만드는 것이 훨씬 좋겠지만 지금 회사를 검토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사항입니다. 그러므로 회사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곳 장기간 수주가 훨씬 이득이겠지요.

 

2017년 상장 이후 쭉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하나 코로나가 오기 전 2020년 초 수주 공시로 정배열에 들어섰다고 생각하였으나 예기치 못한 코로나로 인해 하락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이즈항공 제무재표

2017년 상장 당시보다 회사의 여건이 좋아졌다는 게 눈에 띕니다.

매출액은 상당히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증가하는 상태에 수주잔고 역시 증가했습니다. 또한 부채는 조금 늘었지만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좋아지고 있으니 코로나가 끝난 후 후에 회사의 여건은 계속해서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이 됩니다.

하지만 아직 항공업계가 살아나기 위해선 여행이 다시 재계되어야 하기 때문에 벌써 항공주를 매수하기엔 적기가 아니지만 눈여겨 볼만합니다.

2019년 기준 평균 가격 4500원선을 돌았던 주식이기에 코로나 여파로 인한 하락과 더불어 성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