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 편입되어 있는 종목만 보아도 한해에 상장 폐지되는 종목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또한 관리종목 지정도 틈틈이 볼 수 있죠. 대부분의 개인들은 관리종목이 지정될 경우 상장폐지 위험이 있기에 매수하려들지 않습니다. 가끔가다가 관리종목 탈피를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에 매수를 하는 투자자분들도 있긴 합니다만 극히 드물죠.

그렇다면 관리종목의 지정요건은 무엇이며 그 이후 상장폐지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관리종목 지정제도란?

관리종목 지정은 상장법인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유동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거나 영업실적 악화 등으로 기업이 부실상태가 심각해질 경우 증권시장에서 퇴출당할 위험이 있는 가능성을 지닌 기업들을 투자자들에게 조심하라고 알려주는 것입니다.

상장폐지 제도란?

증시에 상장된 법인이 파산과 같은 상황에 쳐해 져 경영이 어려워져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보게 하거나 증시 질서의 신뢰성을 져버릴 경우가 있는 경우 해당 회사를 상장 취소 즉 폐지시켜 버리는 제도입니다. 

보통 실질심사를 거쳐 상장폐지가 결정된 회사는 추후 일정기간 동안 정리매매를 통해 마지막 처분 기회를 줍니다.

여기서 조심하셔야 할 점은 정리매매는 보통 10~100원 사이에 시작하게 되는데요. 정리매매는 등락률이 정해져 있지 않고 30분마다 매매가 이루어져 정리매매에서도 순식간에 오르고 순식간에 떨어지기도 하며 정리매매는 정해진 가격이 없기에 한번 물리면 보통 탈출이 불가능합니다. 50원짜리 주식이 2시간 만에 -300%를 가기도 하고 +300%를 가기도 합니다.

관리종목과 상장폐지가 많이 일어나는 달은 언제인가요?

3월 말에 굉장히 자주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의 제출기한이 3월 말이기 때문입니다.

이 두 개는 반드시 적정 판정을 받아야 하는데요. 받지 못하면 무조건 좋지 않습니다. 

감사보고서는 재무제표가 공정하게 작성됐는지에 대한 감사인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의미합니다.

기한은 정기주주총회 개최일 7일 전까지 입니다.

사업 보고서는 1년 치 실적과 경영현황을 보여주는 보고서인데요 이 안에 감사보고서가 들어있습니다.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직전 회계연도 경과 후 90일 이내 제출해야 합니다.

보통 감사보고서를 속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조건

보통 코스닥의 경우 코스피보다 덜 까다롭게 상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장폐지에 대해서는 코스피보다 엄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주식시장에서 상장폐지가 되는 종목은 코스닥이 훨씬 많죠. 그렇다고 코스피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관리종목의 경우 대부분이 오랜 기간 역배열에 들어서 있으며 관리종목을 탈피하기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그러니 투자하기 전에 재무제표에 대한 기본 지식과 이러한 지정요건 등을 반드시 숙지하시고 피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적자이긴 하지만 코스피라서 살았습니다.

코스피 연속적자

이 기업은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인데요. 만약 코스닥에 상장됐더라면 이미 어떻게 되셨을지 아시겠죠?

코스닥기업인데 4 연속 적자라서 상장폐지입니다.

코스닥 상장폐지예정기업

두 기업 전부 연속적 자이지만 위에 기업은 코스피 아래 기업은 코스닥입니다. 재무제표 꼭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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