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 버블

IT버블당시 나스닥 추이

1995년에서 2000년대 사이 발생한 투기현상을 말합니다. 인터넷의 보급이 점점 확대됨에 따라 폭발적인 성장으로 벤처기업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주식시장 위주로 투기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사건을 말합니다. 버블이 심했던 나라는 미국, 대한민국, 독일입니다. 독일은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되는데 주식시장 하나 자체가 사라져 버립니다. 몇몇 기업 들은 기존 주식시장으로 이전될 정도였죠.

이 세 나라의 공통점은 벤처기업들을 위한 주식시장이 존재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 나스닥이고 한국의 경우 코스닥이 이에 해당됩니다.

IT버블이 생겨난 원인(미국의 경우)

코즈모 닷컴

미국은 그 당시 인터넷 산업이 사람들에게 초유의 관심사였죠. 생각해보면 지금 인터넷이 없다면 기초적인 서비스 조차 이용하지 못하는 게 엄청나게 많습니다. 하물며 과거였던 그 당시에는 더 엄청나게 보일 정도였죠. 인터넷 산업이 기존의 모든 산업을 뛰어넘어 전부 인터넷으로 묶일 거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후 인터넷 사업체들은 투자자들을 엄청나게 끌어모으기 시작합니다. 

코즈모 닷컴 , 부 닷컴, 팻츠 닷컴 등 투자자들에게 지금 투자하면 나중에 엄청난 수입을 약속해준다며 홍보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인터넷 자체는 혁명이 맞았으나 이상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죠.

인터넷 속도는 너무 느렸고 각종 잔 문제가 터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지금에서야 엄청나게 빠른 인터넷도 그 당시에는 정말 느린수준이였습니다.

결국 2000년대 말기에 대부분 닷 컴 회사들이 파산이나 도산을 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이렇게 미국의 IT버블이 터져버리게 된 것 이죠.

대한민국의 IT버블

IT버블당시 코스닥

IT버블 당시 한국도 별반 다를 게 없었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김대중 정부가 코스닥 시장에  중소기업 위주의 벤처기업 육성책을 엄청나게 쏟아내면서 불타는 거품에 기름을 부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당시 펀드들도 많았는데 바이코리아 펀드, 박현주 펀드 등 지금으로 치면 필승 코리아 펀드와 같은 펀드들이 코스닥시장에 IT 관련 회사에 전부 펀드 자금을 투자해버리면서 IT기술주에 자본이 쏠리게 됩니다.

당시에는 심지어 본업이 IT가 아닌 회사마저 벤처기업이라는 테마에만 속하면 폭등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심지어 그 해에는  단타+주가조작에 천국이라 불릴 만큼 무법지대였습니다.

IT버블의 결과 

미국의 경우 벤처기업이라는 이름이 사라져 버리고 이제는 스타트업이라고 부를 정도의 후유증이 생겨버렸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망한 것은 아니었고 후에 크라우드펀딩이라는 방식으로 2010년대에 다시 벤처기업 붐이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IT버블이 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뇌물 등의 부정부패가 후에 드러나 벤처기업에 대한 안 좋은 평가만이 남게 됩니다. 결국  대기업 보호정책으로 돌아서 버리게 되는 계기가 돼버리죠.

 

GDP란?(국내총생산)

GDP

일정 기간 동안 한 나라 영토 내에서 생산된 최종 생산물의 시장가치의 합을 의미합니다.

GDP는 생산하는 것 자체를 중점으로 두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중고품 거래 등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원자재 등은 제외시키는 됩니다.

GDP의 역할

GDP가 보여주는 국내총생산의 수치를 통해 한 나라의 경제가 제대로 성장되어 가고 있는지 아니면 불황인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지표입니다.

GNP는?

GNP란?(Gross National Product=국민총생산)

한 나라의 국민이 1년 동안 생산한 것을 모두 합한 금액을 의미합니다.

GDP와는 다르게 국경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우리나라 국민을 중점으로 하여 자국민이 외국에 가서 생산한 금액도 포함시키는 지표입니다.

우리나라는 예전에 GDP와 GNP를 섞어서 쓰거나 GNP를 더 많이 쓰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역과 경제시장이 커짐에 따라 경제활동 범위가 커지게 되어 국가 간의 경계가 무의미 해져서 GNP보단 GDP를 더 많이 쓰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외국인이더라도 국내에 사업을 해 수익을 낸다면 세금은 우리나라에 내기 때문에 결국엔 우리나라의 경제 안에 포함되는 것 이기 때문입니다.

GDP의 종류

GDP는 물가상승을 고려할 것인가 아닌가에 따라 두 개로 나누어집니다.

명목 GDP는 생산 가치를 그 해의 가격으로 계산함으로써 물가가 오르면 생산물의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실제 총생산량은 변하지 않아도 명목 GDP상으로는 올라가게 됩니다. 

명목 GDP의 경우는 그 해의 경제성장 절대치를 계산할 때 쓰입니다.

실질 GDP는 생산 가치를 그해의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지 않고 계산한 것을 말합니다.

특정 연도를 기준으로 하여 현재 물가상승률을 제외하고 현재 연도의 생산량에 기준연도의 가격을 곱해서 GDP를 계산합니다. 따라서 물가상승분이 제거되므로 생산량 자체만 두고 계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과거 대비 경제성장률을 계산할 때 쓰이는 방법입니다.

세계에서 우리나라 GDP위치는 어디인가요?

세계GDP순위

세계 GDP 순위는 1위는 미국이며 2위는 중국 뒤를 이어 3위는 일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평균 10위권을 매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굉장히 빠른 속도로 GDP가 성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물가상승률도 굉장히 가파르게 올라갔기 때문에 그것 또한 조심해야 할 문제입니다.

또한 저기 국내총생산중 대부분은 대기업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 대기업 중 하나라도 부도가 날 경우 GDP에는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되는 셈이죠. 

 

향후 GDP예상순위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해서 영국 CEBR에 따르면 2027년에나 돼야 다시 GDP총생산 10위 안에 들 것으로 전망하니 앞으로도 많은 경제정책이 나와 경기를 부양해야 될 것입니다.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주식을 하다 보면 거의 하루에 2~3 종목 정도는 항상 떠 있습니다.

투자주의가 붙어있거나 투자경고 또는 투자위험이 붙어있죠

그 이후엔 3일간 단일가 매매가 시행되며 그다음은 거래정지를 당하죠

주식시장에선 급등주의 명예훈장이라고도 불리며 동시에 주식의 주가를 올리고 자하는 주체가 주가 관리를 하며 이 3개를 피해 가려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3개는 정확히 어떤 조건에서 붙는 걸까요?

1. 투자주의

 

투자주의

말 그대로 투자를 하는데 주의하라는 것으로 시장감시위원회 즉 금감원이 투기적이거나 불공정 거래의 낌새가 보이면 지정하는 것인데요. 요즘은 바닥권에서 특히 바이오주 같은 경우 50% 이상 급 상승하거나 투매가 나올 당시 거래량이 쏠리며 한계좌로 집중될 때 등장합니다.

소수계좌 거래집중 종목이거나 종가급변 종목이 이에 해당합니다

종가급변 종목의 경우 3일 전 종가보다 15% 이상 급등한 경우에만 붙습니다.

이러한 딱지가 붙으면 당연히 투자자들 입장에선 꺼리게 되니 투자심리가 살짝 위축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주의까지는 괜찮습니다. 요즘은 시장에 역사가 길어지다 보니 생각보다 위축이 덜 해졌습니다.

그리고 급상승을 하여 거래량이 대량으로 터지니 돈이 그 종목으로 몰렸다는 표시이기도 합니다.

2. 투자경고

투자경고란 투자주의 상태에서 멈추지 않고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할 경우에 지정되는데요.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하였을 때 투자자들에게 조심하라는 경고성 역할을 담당합니다.

투자경고가 되기 위해선 초단기 급등(당일 종가가 3일 전 종가보다 100%나 상승해야만 하며 5일 전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하거나 당일 종가가 15일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한 경우에만 붙습니다.

딱 봐도 이렇게 짧은 기간 상승하려면  그만큼 거래대금과 투기성이 짙어야 하니 투자를 조심해서 하라는 건 당연한 거겠죠?

투자경고가 붙을 경우 위탁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하며 신용이 불가능하다는 조건이 있기에 보통 투자경고가 되면 꼬리를 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은 이 모든 걸 무시하고 투자 위험까지 갈 때가 있습니다. 

 

3. 앞만 보고 달리는 투자위험

투자위험은 투자경고의 다음 단계로 투자경고가 지정된 후 3일째 되는 날 이후로도 당일 종가가 3일 전날의 종가보다 45% 이상 상승할 시 지정될 수 있습니다. 또는 투자경고가 붙은 뒤 5일째 되는 날 이후로도 당일의 종가가 5일 전 날의 종가보다도 60% 이상 상승 한경 우와 투자경고가 붙은 날로부터 15일째 되는 날 이후로도 당일 종가가 100% 이상 상승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니까 이게 마지막 훈장인데요 이후에도 이 조건들을 무시하고 달려버리면 1일간의 정지를 맞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정조건이 붙을 경우 대부분은 조정이나 하락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은 대주주가 자신의 주식을 팔아버리는 경향도 있으니 이 3개는 반드시 숙지하시고 주식투자를 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시장에서 1년 전 

 플레이위드 주식이 투자주의, 경고, 위험을 모두 달고 거래정지까지 갔지만 풀리자마자 바로 다시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었죠. 시가총액도 작아서 더 그랬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모든 종목이 이런 케이스는 아닙니다.

M&A란 무엇인가요?

기업이 하나로 합쳐지다.

M&A란 둘 이상의 기업을 하나의 법적 기업으로 만드는 기업합병(Megers)과 기업의 경영권 인수를 의미하는 기업 인수(Acquisitions)를 말합니다.

그중 인수합병 M&A에서 기업 인수는 기업의 주식 또는 자산을 취득함으로써 기업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걸 말합니다. 인수합병 M&A의 또 다른 특징인 기업합병은 둘 이상의 기업을 청산절차 없이 법적으로 하나의 기업으로 묶는 것을 의미합니다.

합병 전까지는 아무리 경영권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독립적인 기업이며 운영체계 또한 서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기업이 합병되고 나서 하나의 기업이 된다면 모든 것이 단독으로 존재하게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업 인수와 양도 양수와는 다른 것 임을 알 수 있습니다.

 

M&A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선 기업마다 그 목적은 다 다릅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으로는 사업 확장, 기업 경영 및 운영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함이거나 기업의 생명을 이어나가기 위해 M&A를 진행하는 것이죠.

또는 투자의 수익을 올리기 위하여 진행하는 경우도 가끔 존재합니다.

사업 확장 M&A 같은 경우 예를 들어 A라는 화장품 회사가 바이오 사업 쪽의 진출을 위해 바이오 회사를 인수합병 M&A를 하여 사업의 영역을 확보하고자 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직접 신사업에 투자하여 그 시간을 기다리는 것보단 이미 어느 정도 완성도가 있는 기업을 통째로 합병시키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길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기업 경영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기업은 기존 기업의 지배체계를 개편하고 조직을 재구성하여 그 상대 기업의 조직의 강점을 부각함과 동시에 기업 전체의 흐름을 바꿔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의 합병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기업 생존의 경우 흑자도산이나 기술력은 굉장히 좋지만 회사가 그 기술들을 키워내기 위해 썼던 사채와 각종 부채로 인하여 결국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M&A를 시도하는 것입니다.

 

M&A 중에 우호적 M&A와 적대적 M&A가 뭔가요?

 

우호적 M&A

우호적 M&A는  보통 M&A는 서로의 상호 협의 간 진행되며 각종 조건 등을 협의한 후 자연스러운 M&A를 하는 것이 우호적 M&A입니다.

그것과 다르게 강제로 M&A를 거는 경우도 존재하는데요.

 

적대적M&A설명을 위한사진

적대적 M&A

그것을 적대적 M&A라고 합니다. 인수기업이 인수당하는 기업에 의사를 상관 쓰지 않고 시장 내의 주식을 매수하여 지분을 가지고 대주주의 지분을 넘어선 후 기업 인수 또는 기업합병절차를 통해 강제로 M&A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보통 방법은 공개매수를 통해 걸거나 위임장 대결을 통해 적대적 M&A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M&A의 경우 주식시장 내에선 엄청난 호재로 직결됩니다 적대적 M&A의 경우 인수기업이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보해야 하며 기존 회사 측은 지분율 방어를 하기 위해서 주가를 매입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가는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보유 주식의 대주주 지분율을 체크하시고 사업의 전망성을 예측하여 M&A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4월 8일 오늘은 선물과 유가증권시장 그리고 코스닥이 장 막판에 무너져 내린 날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내일이 옵션만기일이기 때문인데요.

투자자들에게 있어 한 달에 한 번은 매일 나오는 이름 옵션만기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옵션만기일에 대해 알기 전에 알아야 할 기본 상식

2020년 옵션만기일

매달 한 번씩 있는 옵션만기일을 이해하기 위해선 우선 기본적인 옵션이라는 것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옵션이란 현물 주식이 아닌 권리를 매수 매도하는 행위입니다.

쉽게 말해서 현물 주식시장에선 1주에 대해 사고팔 수 있지만 옵션에서 1주를 사고파는 것은 지금 당장의 얘기가 아닌 추후를 예측하는 행위인데요

옵션에는 두 가지 포지션이 존재합니다. 콜옵션과 풋옵션입니다.

콜 옵션은 추후에 이 상품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을 정해진 가격에 사는 행위이고

풋옵션은 콜옵션과 반대로 가격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을 정해진 가격에 파는 행위입니다.

 

콜 옵션과 풋옵션이 어떻게 수익을 내는 건가요?

현재 A회사의 주가를 오천 원이라고 가정해봅시다. 그리고 한 개인투자자가 이 A라는 회사에 대해서 콜옵션으로 매수를 하게 되면 A는 추후 나는 이 A회사를 5천 원에 사겠다고 약속을 한 것이죠. 그런데 이후 이 회사의 주가가 7천원이 된다면 결국 7천이 된A회사를 5천원에 사들이게 되는 것이니 2천 원의 이익이 발생합니다. 

풋 옵션은 반대로 B라는 회사의 주가가 오천원인 상태에서 풋 옵션을 하게 될 경우 추후 2500원이 돼도 이미 B라는 회사에 풋옵션으로 5천 원에 팔 수 있는 약속을 하였기에 2500원이 이익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옵션만기일이란 무엇인가요?

그렇다면 옵션만기일은 이런 식으로 옵션에 상승과 하락에 배팅한 옵션들의 계약이 만료되는 날입니다.

한마디로 상승을 하게 되면 콜옵션을 하게 된 사람은 수익을 얻습니다

하지만 만약 하락을 하게 된다면 콜옵션을 배팅한 사람은 그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주식과 채권 등을 손실을 메우기 위해 시장에 내다 팔며 처분을 하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옵션만기일 전날과 그다음 날 까지는 엄청난 변동성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각 월 별로 만기일을 체크하여 대비하여 리스크를 반드시 관리하셔야 됩니다.

그렇다면 왜 오늘은 장 막판에 선물지수가 하방으로 내려간 것 인지 알 수 있습니다.

내일이 옵션만기일이기에 그에 따른 리스크를 줄여내기 위한 물량 덜어내기 일 수도 있으며 내일 하방 옵션을 배팅한 투자자들이 공포심을 주기 위해 미리 정해진 가격에 대량 매도를 통해 주가를 끌어내림으로써 하방경직을 시키기 위함일 수도 있는 것이죠.

그렇기에 개인투자자들은 옵션만기일 전후로 지수의 움직임과 외인 그리고 기관의 포지션을 잘 살펴봐야만 합니다. 

 

자전거래는 뭔가요?

자전거래는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가격의 급등락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장치 중 하나입니다.

우량주나 시가총액이 큰 기업과 연기금 등의 계열사 간의 지분 조정과 투자목적으로의 대량의 지분거래가 있을 때 가치가 큰 회사라면 지분의 1%라도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을 정도의 금액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기업에 지분이 거래되면서 나오는 큰 등락을 막기 위함입니다.

자전거래는 원래 대량 지분거래를 위해 증권거래소에 사전 신고하고 이뤄지는 매매입니다.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큰손끼리의 거래에서 주식을 파는 사람이 미리 살 사람을 구해서 매수 가격과 수량을 정하고 사고파는 행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통정거래란?

통정거래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

통정거래란 2인 이상이 약속하고 자기들의 물량을 서로 주고받는 행위인데요

동일종목의 매도와 매수 주문을 동시에 냄으로써 그 주식의 거래량이 활발하게 보이게 합니다.

또는 자기 마음대로 시세를 조정하는 매매인 것입니다.

한마디로 주가조작의 일부분입니다.

가끔 호가창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자기 물량을 자기가 사고파는 행위를 하는 게 보이는데 걸리면 증권사에서

경고가 날아옵니다. 원래는 개인은 하면 안 되는 행위입니다.

자전거래와 통정거래는 신고의 유무와 거래의 목적에 차이가 있습니다.

통정거래의 일련과정과 흔적

우선 매수자와 매도자가 대량으로 여러 번의 거래를 하면서 주식수를 늘려나가기 시작합니다.

중요한 것은 통정거래는 매우 정확한 시간이 기본이며 절대 틀려서는 안 됩니다.

A가 1000원짜리 주식을 B에게 넘기고 B는 200원의 차익을 남기고 C에게 1200원에 넘깁니다.

호가를 상승시키면서 말이죠. 이런 행위를 통해 주가는 올리되 자신들의 물량은 빼앗기지 않습니다.

또한 통정거래의 기본은 막대한 자본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자기의 주식을 사고판다고 하여도 매수를 체결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금액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주가가 급상승을 하고 있거나 상승을 시도하기 전에  주식 호가창을 보면 가끔 엄청난 물량이 매도호가에 걸려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텐데 엄청난 자금이 들어와서 그 매도호가를 뚫어버리는 것을 많이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그것도 통정의 일부분으로 자기들 물량으로 호가를 막은 뒤 아래서 개인들의 물량을 받아먹고

자기 물량을 통정거래를 통해 다시 치우고 주가를 상승시키는 기법입니다.

또한 통정거래의 마지막은 주가조작 단체의 이익실현에 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에게 자기들의 주식을 모두 떠 넘기는 게 목표입니다.

그래서 주식을 투자할 때는 통정거래가 있는지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주가를 상승시키는 것이 아닌 하락시킬 때도 똑같은 방법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상증자 공시

우리가 주식을 하다보면 흔히 볼 수 있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에 대한 공시가 굉장히 많습니다.

과연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는 무엇이며 둘의 차이점은 어떤게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기업이 활동을 하기 위해선 돈이 필요한데 그 자금이 부족할 경우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에서 빌려야 합니다.

하지만 보통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은 당연히 이자를 물어야하고 원금도 갚아야 하죠.

그에 비해 주식시장에서 주주들에게 주식을 주고 얻는 돈은 거의 영구적으로 빌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당연히 기업입장에서는 원금과 이자를 갚아야하는 것 보다 주식시장에 기업을 상장시켜 기업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주주들에게 받는 것이 기업입장에선 부담감이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증자란 무엇인가요?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이 기업활동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추가자금을 조달받기 위하여 주식을 찍어내서 자본을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유상증자는 우선 일반적인 증자와 거의 같습니다. 주식을 찍어내어 시장에 주식수를 늘려 주주에게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인 것이죠. 

무상증자는 회사의 이익이 증가하며 (자본잉여금이 생기면) 이익금의 일부를 신규 주식으로 발행하여 기존주주들에게 공짜로 주식 수를 늘려 주는 것 입니다.

그러니 결국에는 무상증자 공시가 뜨기 전에 주식을 매입해둬서 주주가 된다면 무상증자 이후에 자기자신의 지분도 높아지게 되고 회사의 실적 마저 좋아졌다는 신호 이므로 무상증자는 주가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습니다.

 

유상증자의 단점과 주의점

무상증자와 다르게 유상증자는 목적처럼 단순하게 사업조달의 목적으로 자본을 확충하는 경우가 아닐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신규로 발행하기 때문에 부도위기에 처한 기업이 손실을 매꾸고자 유상증자를 하는 것일 수도 있으며 거의 대부분이 신규시설확충 또는 운영자금이란 명목하에 발행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좀 더 면밀히 공시를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유상증자로 시장에 주식수가 늘어나게 되면 당연히 기존 주주들의 주식가치는 희석되고 가격 또한 내려가기에 기존 투자자들에겐 그다지 좋지 않은 소식 일 수 있습니다.

허나 제3자배정을 통하여 증자를 하는 경우도 있으니 공시를 잘 살펴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요즘들어 하락장이 계속되고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당연히 기업들은 자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더 많이 시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기업의 장난질에 속지 말아야합니다.

그리고 유상증자와3자배정 전환사채등의 공시를 무차별적으로 낸 후 주식 수가 1억이 넘고 나서 동전주로 주가는 하락한 이후 감자를 통한 상장폐지의 사례도 굉장히 많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오늘 알아볼 것은 현 일본의 최전성기라고도 볼 수 있으며 어찌 보면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발판이자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사건

"일본의 버블경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버블경제(1980~1992)

1980's 일본

1980년대부터 90년대 초까지의 일본의 전반적인 경제시장에 나타났던 버블경제를 의미합니다.

1980년부터 1992년까지 일본은 비정상적인 경제 상승이 생겨나는데 이후 이 거품이 꺼지면서 

1500조 엔(한화 약 16,882조 6,500억 원)의 자산이 사라져 버리는 엄청난 사태가 일어납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도 인구 고령화, 금융시장의 부실, 디플레이션 등 아직까지도 장기불황을 맞게 됩니다.

버블경제가 일어난 배경(1970년대 오일쇼크)

일본은 1970년대 오일쇼크로 인해 경제성장에 둔화가 걸리게 됩니다.

하지만 소니, 도요타, 혼다, 캐논 등의 전자기업들이 50~60년대에 쌓아 올린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일본 내에서 만의 브랜드가 아닌 미국과 유럽의 시장까지 위협하며 세계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당시 오일쇼크를 역이용해서 일본이 생산한 자동차는 기존 미국차보다 기름을 덜 먹는다는 것 까지 선전하여 대박을 치게 됩니다. 이 과정들이 쌓여 결국 일본은 세계 1위의 무역흑자를 기록하게 됩니다.

1980년대(버블경제의 시작)

 

이후 1980년대 오일쇼크로 인한 경제 침체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오일쇼크로 인해 엔저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덕분에 일본의 수출은 매년 엄청나게 불어나게 되었고 수출기업들이 주를 이루던 일본의 기업들은 매출이 엄청나게 상승하게 됩니다.

 

 

이후 1980년대 초반에 들어서 성장세가 둔화되자, 일본 정부에선 일본은행을 압박해 기준금리를 5%에서 2.5%까지 -2.5%나 금리를 급락시켜버립니다.

이는 은행의 대출 폭증과 금리인하에 따른 각종 자산이 시장으로 쏟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은행의 고위 간부와 기업가, 그리고 감시하는 관료가 인맥에 묶여있던 시절입니다.

덕분에 불법적인 대출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당시 일본에선 기업들의 현금흐름을 파악하지 않고 재테크로 불어나는 숫자에 눈이 멀어 엄청나게 투자하게 됩니다.

언제든지 흑자도산이 일어날 수 있는데 말이죠.

재테크에 눈이 멀다

1980년대 세계50대기업

이 당시 증시가 엄청나게 폭증하자 NTT 민영화를 시작한 일본 정부는 공모가와 공모 주식 수를 시장에 공개하지도 않았는데 엄청나게 많은 공모 청약이 몰려들었고 당시 시초가 120만 엔 이였으나 이틀 만에 25%나 오르며 2주 만에 2배인 240만 엔 까지 오르는 엄청난 현상이 발생합니다.

사진만 보더라도 IBM보다 NTT가 높은 말도 안 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심지어 시가총액은 3배 이상 차이가 나죠.

(하나 자세히 보면 금융기업이 대부분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엄청난 거품이 낀 상태입니다.)

플라자 합의(1985년)

플라자 합의 

1985년에 플라자 합의로 인해 엔화의 가치가 급등해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덕분에 엔저로 인해 수출로 막대한 이익을 보던 일본의 기업들에게 흑자도산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1986년 오일쇼크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되고 달러 기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게 됩니다.

불에 기름을 부어버리게 된 일본의 경기부양책

경기부양책 

이러한 사태 속에 일본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인하와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라는 정책을 시도합니다.

덕분에 부동산 가격과 주식 가격은 엄청나게 폭발적인 상승을 하게 됩니다.

당시 일본에선 부동산 하면 절대 손해가 없는 재테크라는 이미지가 있었기에 엄청나게 거품이 끼며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저금리로 시장에 풀린 자금은 부동산과 주식투기에 너무 쏟아져 버린 걸까요 안 그래도 올랐던 주가와 부동산이 너무나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며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버블이 드러나다 

1988년 9월 2.5%였던 기준금리를 1990년 12월 6%까지 올려버리게 됩니다 2년 3개월 만에 3.5%나 올려 버리는 엄청난 짓을 감행해버린 거죠.

덕분에 주식시장은 대폭락을 하게 되고 부동산마저 무너져 내리기 시작합니다.

1991년 부동산 대출 총량규제로 자폭을 해버리고 맙니다.

이후 부동산 시장은 매수세가 없다시피 하였고 한방에 부동산이 망가져 거품이 꺼지기 시작합니다.

일본 버블경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원인이 되다

한때 세계경제의 패권이 될 뻔했던 일본, 하지만 패권은 다시 미국의 손에 들어갑니다.

하나 미국도 당시 과열된 세계시장에 의해 거품이 발생하게 되는데 IT버블이 발생한 것이죠

IT버블의 기간은 짧았으나 이후 그 자본들이 부동산으로 몰려 결국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발발하게 됩니다.

 

한때 미국의 유니콘 기업에 까지 오르며 기업가치 10조가 넘는 엄청난 바이오 회사였던 테라노스

하나 알고 보니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회사 

테라노스 사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포브스도 오른 엘리자베스 홈즈

테라노스 CEO 였던 엘리자베스 홈즈는 포브스에 오른 당시 전 세계의 여성 기업 오너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차지한 부문에도 선정되었던 인물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한 순간 그런 인물이 사기꾼이 된 것일까요? 

 

테라노스의 CEO

엘리자베스 홈즈

이름: 엘리자베스 홈즈(Elizabeth Anne Holmes

생년월일: 1984년 2월 3일

그녀는 미국의 메디컬 스타트업 기업인 '테라노스'의 창업자이자 CEO이며 사기꾼이었던 인물입니다.

테라노스는 의학 관련 회사이었으며 2004년 엘리자베스 홈즈가 스탠퍼드를 중퇴하고 세운 메디컬 기업이었습니다.

당시 미국에선 혈액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주사기를 이용해 정맥에서 꽤나 많은 ml의 혈액을 뽑아야 하는데

미국의 경우 의료검사 자체가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혈액검사 하나에 피검사자는 수백 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부담하는 게 현실이었습니다. 낙후된 나라나 의료시설 자체가 없는 나라는 더 할 말이 없을 정도였죠.

그런데 여기서 혜성같이 테라노스에서 엄청난 아이디어를 가진 키트가 등장합니다.

 

 

에디슨 키트 

에디슨 키트
소량의 피

극소량의 혈액으로 250여 종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엄청난 키트를 개발 중이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피 검사자가 부담하는 금액도 굉장히 적어 파격적이었는데 그 당시 홈즈의 말에 따르면 에디슨 키트를 사용할 시 채혈 난이도와 혈액 검사비용이 낮아지며 손 끝을 바늘로 따서 나온 소량의 피를 테라노스 본사로만 보내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객은 50달러만 부담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월 그린 체인점 모습

여기서 테라노스는 키트를 발매 직후 미국의 주요 약국 체인인 월그린과의 계약을 맺으며 안 그래도 바이오산업 쪽에선 영향력이 적던 실리콘밸리에는 이러한 테라노스의 등장에 엄청난 호응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의학계와 생명과학계는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거꾸로 의구심을 제기하게 됩니다.

그들 주장에 따르면 손 끝에서 채취한 소량의 혈액으로 질병을 진단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피의 오염도가 낮은 검체가 충분히 확보가 되어야 하지만 

손 끝에 있는 모세혈관 등을 바늘로 찌르게 될 경우 상당량의 파괴된 세포 내역과 혈액이 섞여버려 정확한 검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이것을 무사히 통과한다 할 지라도 혈액 안의 질병세포가 굉장히 적기 때문에 표본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홈즈는 이러한 의문에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비밀협약이라는 핑계를 대며 기술을 외부로 유출시킬 수 없다며 무시로 일관하게 됩니다. 

더욱이 웃긴 것은 실험 결과나 논문은 발표도 하지 않게 됩니다. 

후에 밝혀진 것에 의하면 테라노스의 투자자들은 기술 설명을 듣지 않겠다는 조건에 동의해야만 투자를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의구심에도 당시 화려한 언변과 자기 PR 그리고 위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은근히 빠져드는 눈빛을 한 홈즈는 명성을 얻게 되었고 검증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투자자들 중 유명인들의 명성을 빌려와 교묘히 빠져나갔습니다.

또한 당시 홈즈는 나오던 미디어들도 생명공학 쪽이 아닌 IT계열 미디어 쪽에 노출이 많이 되었기에 더욱이 이상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티븐 잡스의 상징인 검은 터틀넥은 똑같이 입어 "여자 스티븐 잡스"라는 별명을 얻기까지 하였습니다.

테라노스의 실체가 밝혀지다

이런 테라노스를 당시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자였던 존 커레이루(John Carreyrou)가 뉴요커의 인터뷰 내용에 의문을 품고 테라노스를 캐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테라노스의 전 직원이었던 사람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됩니다.

테라노스의 에디슨 키트로는 250가지의 혈액검사는 당연히 불가능하고 10여 개의 항목도 겨우 가능하며 그 마저도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제까지 내놨던 모든 실적은 조작이며 심지어 FDA의 검사도 거치지 않고 시장에 공개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모든 게 처음부터 거짓이었던 거죠.

테라노스 주가

한때 포브스에 여성 재산 부문 1위에 오를 정도로 엄청난 부를 과시했던 엘리자베스 홈즈의 재산 약 45억 달러로 평가받던 홈즈의 주식은 하루아침에 0원이 돼버리고 맙니다. 10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금 역시 0원이 휴지조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중 유명인이었던 루퍼트 머독 또한 약 1억 달러의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후 테라노스의 말로와 홈즈의 발자취

2016년 8월 미국 보건부 산하의 CMS는 향후 2년간 홈즈에게서 실험실 운영 및 설립자격을 박탈하고 10년간 홈즈가 공기업과 사기업에 기업 임원으로 취임하는 것을 금지하였습니다.

2017년 1월 모든 시약기기의 폐쇄가 결정됩니다.

2018년 6월 15일 연방대배심이 전 CEO인 엘리자베스 홈즈와 COO(운영책임자)인 라메쉬 발 와니를 총 11건의 혐의로 기소합니다.

2018년 9월 테라노스는 끝내 청산 절차를 밟고 역사의 이슬로 사라집니다.

2019년 3월 알려진 소문에 의하면 감옥에 들어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27세의 호텔 체인 상속자와 약혼을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결과물이 없지만 CEO 캐릭터의 이미지와 입담 광기에 사로잡힌 투자자들에 의해 한때 미국의 유니콘 기업까지 갔으며 아직까지도 실리콘밸리에서 회자되는 테라노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알아볼 사건은 당시 영국 금융계에 큰 충격을 안겨준 사건이자 진실과 거짓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 당사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베이 링스 은행은 어떤 곳인가요?

200년 역사를 가진 거대 규모의 영국의 명문 은행입니다.

미국이 프랑스한테 루이지애나를 사들일 때 돈을 빌려줄 정도로 자본금도 크고 국가 간의 거래에 돈을 빌려줄 만큼 국제적으로 신뢰도 또한 뛰어난 은행이었습니다.

당시 영국 왕실도 고객으로 두고 있어 "여왕의 은행"이라고 불렸을 정도였죠.

영국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은 당연히 없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은행이었습니다.

하나 "닉 리슨"이라는 파생상품 딜러에 의해 200년의 역사는 끝이 나고 맙니다.

닉 리슨

젊은시절 닉 리슨

영국의 파생 상품 딜러였던 닉 리슨은 1989년 베어링스 은행에 입사하게 됩니다.

1992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선물거래를 담당하던 회사로 발령을 받게 되는데 여기서 그는 특이한 매매법으로 수익을 쌓게 됩니다. 오사카와 싱가포르 거래소에선 모두 닛케이 225 선물을 취급했는데 리슨은 두 거래소의 가격 차이를 이용한 지수 차익거래로 이익을 얻는 매매를 구사합니다.

이 매매법은 당연히 자본이 큰 은행 트레이더였기에 가능했던 거죠. 또한 이 시기에는 싱가포르 거래소는  전산매매가 아닌 사람이 직접 수신호로 매매를 진행했기에 매매 실수가 많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런 매매 오류는 회사가 손실을 부담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딜러들은 회사가 관리하는 에러 계좌란 곳에 손실을 기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매매를 진행하던 리슨도 20 계약을 매수하려 하였으나 수신호 직원의 실수로 20계약 매도를 체결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날 매매를 망쳐 2만 파운드(현재 약 5천여만 원 )의 손실을 기록합니다. 본사에 보고하기엔 큰 손실이라 생각한 닉 리슨은 원래 에러 계좌가 아닌 다른 에러 계좌에 이 손실을 숨기게 되는데 이것이 88888 계좌입니다.

참조

그런데 닉 리슨은 88888 계좌를 이용하는데 중독되어 리슨은 다른 손실 모두 이 계좌로 숨기기 시작합니다.

1992년 말 2백만 파운드로 늘어난 손실은 1994년 5억 1200만 파운드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됩니다.

닉 리슨은 장부와 대차대조표를 조작하여 본사에는 손실이 없는 척 눈 속임을 하였고 사실을 알 리 없는 본사에선 그저 수익을 많이 내는 우수한 딜러라 생각하고 더 많은 돈의 관리를  맡기게 됩니다.

이후, 에러 계좌에는 손실로 인해 수시로 마진콜(증거금 추가납부)이 요구되고 있었습니다.

닉 리슨은 이때부터 증거금을 충당하기 위해 닛케이 255 지수 옵션에 대해 스트래들 매도를 시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스트래들 매도는 시장의 변동성이 작아야 하는데 당시 닛케이 255 지수의 변동성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리슨은 2000만 파운드 이 손실을 추가적으로 입게 되었죠.

이러나저러나 당시 닉 리슨은 표면적으로는 손실이 거의 없는 딜러였기에 그는 월급 5만 파운드에 13만 파운드의 보너스를 추가로 받는 상위 딜러였죠. 그는 1993년 당시 싱가포르 지사가 베어링스 은행의 전체 수익의 20%를 기록하였고 

1994년 7개월 동안 약 7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엄청난 찬사와 함께 1993~1994년 베어링스 은행이 지정한 최고의 매니저 상까지 받게 됩니다. 

 

베어링스 은행의 파산

 

1995년 1월 16일 리슨은 닛케이 지수가 하룻밤 사이 변동성이 적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스트래들 매도 포지션을 취하게 됩니다. 그러나 다음 날인 1월 17일 고베 대지진이 발생하게 됩니다.

당연히 닛케이 지수는 대폭락, 리슨은 이 시점에서 5,000만 파운드의 손실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런데 니슨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닛케이 지수가 다시 원상회복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선물 매수 포지션과 함께 20,000 계약이나 추가 매도를 하고 일본 국채선물마저 매도해버립니다.

하지만 떨어진 지수는 올라올 생각을 하지 않고 국채선물마저 급등해버리게 됩니다. 

그는 그날 약 8억 2,700만 파운드(한화 약 1.5조 원..)에 거대한 손실을 내게 됩니다.

이 금액은 당시 베어링스 은행의 자기 자본에 2배에 달하는 말도 안 되는 금액이었습니다.

이후 영국 금융감독기관인 영란은행이 수습하고자 하였으나 자금이 쉽게 모이지 않았습니다.

 

 

이후 네덜란드의 ING그룹에 매각당하게 되는데 단돈 1파운드에 매각을 당해버리죠.

당시 닉 리슨의 나이 만 28세 이런 젊은 나이에 200년 역사의 은행을 역사 속에서 지워버리게 됩니다.

닉 리슨의 근황

 

그는 이후 6년 6개월은 선고받게 되나 암 때문에 가석방이 되고 이후 이러한 경험을 살려 강연을 다니고 책도 쓰는 등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전설의 작전주이자 마치 영화 "작전"을 떠올리게 하는 사건이죠.

"루보 사태"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루보 사태"

차트만 봐도 엄청난 주식임을 알 수 있습니다.

루보는 뭐하는 곳이었나요?

 

루보는 원래 자동차에 들어가는 베어링이라는 것을 만들던 회사입니다.

 

원래 평균 주식 단가는 1000원이었죠. 2006년 3/4분기(7월~9월입니다) 기준 매출액은 54억 원, 영업이익은 2억 2천만 원 적자를 기록했던 당시에는 그저 그런 중소기업이었습니다. 회사의 주식 수는 990만 주 수준으로 최대주주와 가족 지분이 40%를 넘고 나머지는 소액주주. 2006년 10월 1일 주가는 1185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작전세력에 표적이 되다.(첫 매집)

 

 

2006년 10월부터 작전세력은 루보의 주식을 매집하기 시작합니다.

당시 다단계 회사로 유명했던 제이유그룹 부회장 쪽과 몇몇 세력이 한 팀을 만들어 3명이 지휘하고 

3개의 상호저축은행(유사 은행이며 은행법의 보호를 받지 못합니다.)을 동원하여 자금을 마련합니다.

그리고 작전주를 핸들링할 핸들러를 모집했죠.

당시 루보의 주가는 1185원에서 2000원까지 단 2번의 상한가를 치고 이후 매일 2~5%의 상승률을 보이며

꾸준히 오르게 됩니다.

이렇게 오르게 되면 개미들도 자연스레 물량을 뺏기게 되죠. 어떤 날은 피뢰침일 테니까요.

이때 한국거래소는 이상함을 감지합니다. 

이후 루보사에 조회공시를 요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루보사에서는 알 리가 없죠.

대주주와 결탁된 주가조작이 아녔으니까요.

루보 측은 당연히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건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세력의 크기를 키우다

2006년 12월~2007년 1월 

작전 담당 중 한 명이었던 제이유 부회장은 자신들의 힘을 이용하기로 결심합니다.

제이유 회원들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것입니다.

거기서 자신들의 작전 계좌의 계좌 수익률을 보여주며 회원들을 유혹하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악랄한 수법이 등장하는데 회원의 주식계좌에 대해 공인 인증서와 보안카드를 지급해주지 않은 것이죠. 돈을 찾을 수도 주식을 팔 수도 없게 해 버린 것입니다. 이 회원들의 계좌는 주식을 매집하는 트레이더에게 전부 맡겨버립니다. 그리고 차트를 보면 중간에 몇 번 하락을 하지만 이건 한국거래소를 속이기 위한 것 이었죠.

이후 엄청난 금액으로 거래소에 유통되는 주식을 매집하기 시작 물량 부족으로 인해 일명 자전거래를 하며 지속적인 상승을 하기 시작합니다.

차명계좌를 통한 주식양도 그리고 매도의 준비

 

2007년 2월~3월

이때부터 작전세력들은 차명계좌를 만들어 가지고 있던 루보 주식을 차명계좌로 이체시킵니다.

이후 주가가 1만 원을 넘어가게 되면서 서서히 작전세력들은 차명계좌 주식을 처분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10배나 오른 셈이죠.)

헌데 이때부터 개인투자자들이 루보 주식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사주기 시작하자 거래량이 점점 증가하게 되었고 3월 23일 2만 5천 원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작전세력은 주식을 파는데 주가가 뻥튀기된다.

이제 작전세력들은 제이유 회원 계좌를 동원해서 샀던 주식까지 모두 팔아치우기 시작합니다.

한꺼번에 매도할 경우 거래량이 티가 나서 작전이 드러나기 때문에 소량씩 팔기 시작하죠.

이미 이때부터 개인투자자는 광기에 물들어 주식을 사들이고 있었습니다.

이미 작전세력의 목표단가를 뛰어넘고 4월 16일 51,400원까지 치솟아 버립니다. 하루 평균 거래량은 100만 주에서 200만 주였습니다.

시가총액이 5,200억까지 올라가며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주식에 마저 올라가버리는 엄청난 현상이 발생합니다.

작전의 끝 모든 것이 드러나다.

 

2007년 4월 16일 오후 

이 날 장 마감 후 검찰에서 주가조작임을 알아차린 후 세력들을 소환하여 주식계좌를 동결했음이 언론에 알려집니다.

1250원이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L사라는 문구가 언론에 보도된 후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지만 

누가 봐도 루보임을 알아차리고 있었습니다.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가다

그다음 날부터는 누가 말하지 않아도 연일 하한가를 직행했습니다. 11 거래일 간의 연속 하한가를 가게 된 것입니다.

단 한 달 만에 3000원대로 내려가고 2007년 10월 17일에는 2천 원대로 돌아갔습니다.

루보의 진짜 모습

 

2007년 6월 루보 사태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제이유 그룹은 그룹 자체가 해체되었으며, 개인투자자들은 엄청난 피해를 보고 말았습니다.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루보사의 공장을 방문하게 되었죠. 

이 모든 건 사기극이었음을 알게 된 사건이었습니다.

만약 루보의 주가가 작전이 진행 중일 때 누군가 루보의 상태를 먼저 보고 와서 알렸다면 이 사건의 결말은 바뀌었을까요? 그리고 누군가는 재무제표를 보며 성장의 가능성을 의심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사건은 과거지만 현재의 주식시장을 경고해주는 것입니다.

투자하시기 전에 자기 자신에게 이 회사가 1년 또는 2년 뒤에도 상장해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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